제목
기획자
아이디어 요약
- 기획자를 위한 언-프로듀싱(Un-producing) 매뉴얼은 이 시대 기획자들을 위한 되새김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매일 무언가를 생산(Producing)하고, 기획(Planning) 해야한다는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부터 새로운 환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헤멘다. 매뉴얼에 참여하는 기획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환기]와 [#재충전]의 방법을 공유하고, 이를 공동의 기록으로 남긴다. 늘 해오던 기획과는 다른 일들이 일상의 빈 구석을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스스로를 위한 [#일상실천]의 기록들을 느슨하게 연결해본다.
기획 의도
- 달리는 사람, 기획자기획자들은 늘 어딘가를 향해 달린다. 목적지가 또렷하지만 가는 길이 험한 경우도 있고, 목적지를 더듬어가며 새로운 길들을 찾는 경우도 있다. 기획의 여정은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때로는 목적을 잃고 달리기에만 집중해왔던 것은 아닐까. 우리, 지금 괜찮은걸까?
- 잠시 멈추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은 남이 만들어주지 않는다. 때로는 그 기획의 달리기를 잠시 멈추고, 스스로가 어디쯤 와 있는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우리는(나는) 쉼표를 찍는 것을 너무나 두려워한다. 지금의 쉼표는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발견들을 가져다 줄까.
- 너끈하게 농한기를 채워내는 방법 찾기곧, 기획의 농한기가 시작된다. 이 농한기는 코로나19를 겪어내며, 사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의 영역에 침범해왔기에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농한기를 피할 수 없다면, 이 시기에 도리어 내면에 집중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자기발견과 자기배려로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기획의 동력을 찾는다.**※ 언-프로듀싱(Un-producing)** 언-프로듀싱이라는 단어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무언가를 늘 생산해오던 익숙함에서 벗어나 잠시 되감기의 시간을 가지고, 생산을 위한 시간에 매몰되지 않은 채, 스스로를 채워가는 방식을 실천하는 것을 의도했다.
진행 방법
- 사전준비연구진 모집 : 기획자에게 일상이란 존재했던가 의문을 한번쯤 던져본 이들 3인아이디어 브레인 스토밍 : 언-프로듀싱의 개념은 무엇인지 토론하는 자리 마련인터뷰/설문 설계 : 연구 대상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 구조와 설문 내용 설계연구 참여 대상 선정 : 서로 다른 영역의 기획자 9인으로 구성
- 만남과 기록인터뷰대상 : 11111 구성원 중 4~5인, 그 밖의 현장 동료들 4~5인 (총 9인)인터뷰방법 : 대화 형식의 인터뷰 진행, 기록과 정리 (오프라인, 그룹)
- 인터뷰장소 : 쉼과 재충전의 장소를 추천받아 그 현장에서 오프라인 인터뷰 진행인터뷰내용 :
- 당신의 노동은 주로 어떤 모습인가.
- 어떤 장소에서, 어떤 자세로, 어떤 일들을 하는가.
- 나를 괴롭게 하는 것,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나의 일상에 기획과 일이 아닌 다른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 새로운 충전을 위해 내가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나의 충전과 되새김질에 도움이 되는 도구, 장소, 방법론이 있다면.
- 재충전의 시간이 강제로 주어진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무엇인가.
- 만약 스스로를 위한 매뉴얼 혹은 일상 실천의 다짐을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사진촬영 : 각 인터뷰이들의 사진은 #환기 #재충전 #일상실천 을 모티프로 촬영하되, 향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 연구 결과 아카이빙, 공유인터뷰이의 단상이 담길 수 있는 글과 사진을 정리인터뷰를 통한 연구의 결과를 웹에 아카이브
- 일상실천 툴킷 제작각자의 단상들이 콜렉티브 창작물이 되어, 일상실천을 돕는 툴킷으로 제작된다
결과물
- [아카이빙북] 기획자를 위한 언-프로듀싱 매뉴얼 블로그 1식인터뷰를 중심으로 연구 자료 수록티스토리, 노션, 브런치 등의 채널 중 선택하여 기록향후 온라인 기록물들을 간단하게 PDF로 전환할 수 있도록 셋팅
- [일상실천툴킷] 기획자를 위한 언-프로듀싱 일상실천 툴킷 1식누구나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의 디자인, PDF 배포
리스크와 대안
- [리스크] 인터뷰 대상군의 선정 방식다양한 기획자들의 스펙트럼을 담아내는 것이 필요할까, 이들을 어떻게 찾아서 접근해야 할까대상군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모두가 바쁘고 지쳐있다면 어떻게 대상군을 찾아야 할까